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인 「2025 K-Heritage Summer School」를 운영했다.
K-Heritage Summer School은 한국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활동을 결합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2024년)과 달리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비학위 과정이 아닌,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해외 대학의 교환학생들을 초청해 정식 학점이 부여되는 계절학기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올해는 스웨덴, 대만, 미얀마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서울 덕수궁 권역 내 K-Heritage 국제센터에서 한국 전통 건축, 문화유산으로서의 한글 등 다양한 문화유산 이론 수업을 수강했다. 또한, 부여 지역 문화유산 답사와 전통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K-Heritage Summer School」은 5월 15일에 개최한 ‘K-Heritage Day’에 이어,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매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국 유산 교육 프로그램인 K-Heritage Academy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문화 리더들을 위한 K-Heritage Leadership Program이 K-Heritage Academy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